한∙미 통화스와프 종료가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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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개선과 안정적인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올해 말 한미 통화스와프 종료 예정

 

 

 

 

 

12월 16일 한국은행은 2020년 3월 연준과 체결하였던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만기일인 12월 31일로 종료한다고 발표하였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신흥국들의 자본지출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 달만에 8.1% 급등(3월 19일 고점 1285원)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은행은 3월 19일 미 연준과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였다.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직후 국내 금융 시장내 외화유동성 경색에 대한 우려가 해소 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3.1%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다.

 

 

 

이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으로 총 6차레에 걸쳐 198.7억 달러 규모의 자금 이 공급되었으며, 지난해 7월 전액 상환한 이후 현재까지 공급잔액은 없는 상태이다. 다만 외화를 추가적으로 대출하지 않더라도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계약 을 3차례 연장해오다가 글로벌 경기가 팬데믹에서 벗어나 점차 개선되고, 코로 나 변수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도 줄어듦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

 

 

 

 

 

2.  현재 한국 금융시장은 안정적, 계약 종료에도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현재 한국 금융시장을 보면 CDS프리미엄이 20bp에서 등락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화보유액도 11월 기준 4,63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즉, 국가 신용이 악화되어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낮으며, 유출되더라도 외환시장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11~12월 외국인 국내증권(주식+채권) 순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외화도 유입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 문에 통화스와프 계약이 12월 31일로 종료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통화스와프 종료 이후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금융시장 변 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이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한미 금리 스프레드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나, 앞서 살펴본 한국의 금융시장 건전성을 감안할 때 자본이 크게 유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더불어 이미 미 달러화는 내년도 연준의 금리 인상 이벤트를 선반영하여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 문에, 인상 이후에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 다.

 

 

 

 

 

3.  금융위기 당시 감안할 때 예상치 못한 금융시장 변수가 발생했을 때 변동성 확대 가능

 

 

 

 

문제는 이미 예상이 가능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자금경색이 아니라 신흥국發 부채위기 같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국은행은 연준과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0년 2월 1일 계약을 종료하였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월 1일 1,169원에서 4월 26일 1,103원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모 습을 보였다. 그러나 5월 초부터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로존 재정위기로 국제금융시장 불안 전성이 확대되면서 한국의 금융시장 건전성은 양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6 월 10일 1,251원으로 전 저점대비 13.3% 급등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신흥국발 부채 리스크는 유로존 재정위기 때와 같이 ‘블랙스완(예상치 못한 위기)’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주요 선진국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신흥국들의 가계 및 기업과 대외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부문 건전성에 대해 우려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열악한 보건 시스템 때문에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어 경기 회복세가 부진한 상황에서 주요 선진국들은 점차 통화정책을 정상화시키면서 자금 조달비용 및 이자부담 증가가 신흥국 금융시장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위기 때를 감안했을 때 신흥국 부채가 블랙스완이 될 경우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이 만료된 상황에서 양호한 한국 금융시장의 건전성만으로 원/달러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4.  한미통화스와프 종료를 보고

 

 

 

 

 

원·달러 환율이 1192원선에 마감하면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진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간 영향이 컸다.

 

 

 

이날 환율은 오미크론발(發)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미 연준의 긴축 우려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네덜란드가 전면봉쇄에 나선 가운데 영국에서도 봉쇄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최근 달러화는 미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종료하고 연말까지 3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요국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보합권에서 머물렀지만, 여전히 96선의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1조7500억달러(약 2016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인프라 예산 법안이 민주당 소속 조 맨친 상원의원(웨스트버지니아)의 반대에 부딪혀 좌초될 위기에 처한 점도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개인적으로 한미 통화스와프는 지금이라도 연장하는게 좋다고 본다 불확실성이 증가한 지금 외환위기 가능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언제든 자본유출 등 금융‧외환시장 출렁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대부분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축통화국 중에서도 미국이랑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만약 이번에 연장됐다면 내년 위기 상황에서도 미리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박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발생 당시에도 그랬고 연준과의 (통화스와프)계약이 외환 시장 변동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며 "미국, 일본 등 세이프티 넷(안전망)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연준과의 통화스와프를 상설화하고 규모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총재는 "만약 위기가 또 발생한다면 그때 다시 스와프 협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화스와프는 연장하는 것은 비교적 쉬워도, 새 계약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통화스와프는 다시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두 나라 정상 간의 논의가 있어야 가능해 국내 외환시장의 불안감으로 작용할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한국과 터키간의 통화스와프를 지난 8월에 체결해 통화스와프 계약 당시에 2조3000억원어치였던 175억리라의 가치는 현재는 1조5000억원으로 폭락한 상황이라 최악의 경우 한은이 2조30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채 폭락을 이어가 휴지조각이 되버린 리라화만 움켜쥐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계속올릴것으로 예상되고 터키는 인플레에도 금리를 인하한거보면 환율은 당분가 안잡힐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외환 문제를 경제 피해없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

 

 

 

 

 

 

 

 

NOTICE) 위 자료는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단순 참고 자료이며 투자의 최종 판단 및 손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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