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ETF 투자 / 미증시 상장 ETF UUP 소개 및 장단점
- 주식/미국주식
- 2022. 9. 8.
1. 미국증시에 상장된 달러 인덱스 ETF에 관심이 가는이유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1380원을 돌파했다. 국내 물가안정과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환율 방어가 시급해 보이지만 정부입장에서도 뚜렷한 묘수가 없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배경엔 인플레이션이 있다. 치솟는 물가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영향을 줬다. 미국 금리 급등으로 수익을 노린 자금이 달러로 몰려 다른 국가 통화가치는 떨어진 것이다. 연초부터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등으로 유로화와 위안화의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
기획재정부와 한은의 직접적인 외환시장 개입도 부작용이 적지 않다.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를 매도하더라도 환율 상승 흐름을 꺾지 못한 채 외환보유액만 소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4692억달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267억달러 줄었다. 이창용 한은 총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환율은 시장 수급에 맡기고 시장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속에서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지지선인 1400선마저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달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20~21일 개최) 이전까지 외환시장은 연준의 긴축 입장을 주시하며 강달러 기조를 유지할 것이고, 유럽 경제의 부진한 상황도 달러 강세를 유도할 전망”이라며 “환율 상단을 1400원대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외국인들이 하반기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최근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증시 이탈 불안 요인이 크다”면서 “미국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4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흥국증권은 더 나아가 원·달러 환율이 145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준영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 유럽의 부진과 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 일본과 미국의 금리차에서 비롯된 엔화 약세, 한국 무역수지 악화 지속 등을 고려하면 강달러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에너지 자원을 무기로 활용하면서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45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3년 5개월 만 최고가인 원/달러 환율 1380원 구간에서 달러 인덱스 ETF 투자를 진입하기에 망설여 질 수 있으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전히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환율이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위같은 위험을 헷지하고자 국내 마켓에 상장된 KODEX TIGER KOSEF 달러 선물 ETF가 아닌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환차익과 주가 상승을 둘다 누릴수 있는 달러 인덱스 ETF UUP 종목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2. 미국 달러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 달러 인덱스 ETF UUP
1) UUP ETF는?
인베스코가 운용하는 UUP는 달러화 움직임에 양(+)의 포지션을 취하는 ETF입니다.
‘Deutsche Bank US Dollar Index Long Future Index’를 추종합니다. 달러 인덱스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요, 최근 1년 일간 수익률 기준 상관관계가 0.993에 달합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EUR), 일본 엔(JPY), 영국 파운드(GBP), 캐나다 달러(CAD), 스웨덴 크로네(SEK), 스위스프랑(CHF)에 달러 가치를 지수화한 것으로, 1973년 3월을 기준점(100)으로 합니다.
해당 ETF는 달러 인덱스 선물 계약을 통해 6개국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미국 달러의 성과를 추적하는데요, 구체적인 방식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 선물을 이용해 미국 달러를 매수하고, 그외 6개 통화에 숏 포지션을 취해서 수익을 내는 식입니다. 전체 선물 계약 중 유로 비중이 57.60%입니다. 일본 엔이 13.60%, 영국 파운드가 11.90% 순입니다. 즉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해당 ETF 수익률은 고꾸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007년 상장됐고요, 운용규모는 20억7100만 달러 수준입니다. 총 보수는 0.79%입니다.
2) UUP 투자의 장점
국내 달러 ETF 투자는 환전 수수료가 없지만 연 0.2~0.4%대 운용 수수료가 있고, 매매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야 합니다. 세금을 아끼려면 연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 ETF를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개형 ISA는 수익의 2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9.9%로 분리과세됩니다.
ETF 수익 2천만원 이상시,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에 포함되어 추가 세액이 부담해야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UUP 투자는 환전수수료와 운용보수가 있지만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과 배당소득세에 대해 자유로운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달러상승을 예상하고 올해 초 첫거래일부터 국내 달러선물 ETF 대신 UUP ETF를 투자했다면 환차익 + 주가 상승으로 '달러' 하나만으로도 약 32% 육박하는 수익률을 얻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을 것입니다.
이는 국내상장 KODEX 미국달러선물과 KOSEF 미국달러선물의 두배 수익률을 상회하는 것이라 UUP ETF 투자 매력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3) UUP 투자의 단점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면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와 함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인한 부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지만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1년간 발생한 수익이 250만원 이상일 경우 25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22%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기 때문에 UUP 투자 수익이 250만원이 넘어간다면 양도세로부터 자유로울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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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위 자료는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단순 참고 자료이며 투자의 최종 판단 및 손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