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 주가 전망(분리막 대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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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회사 개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는 SK이노베이션 산하에 분리막 사업부가 2019년 물적분할되며 설립된 기업이다. 1998년 미세다공성 필름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2004년 국내 최초(세계에서 3번째) 분리막 개발을 성공하였다. 그리고 2005년 분리막 1호기에 대한 상업가동을 시작하였으며, 2007년에는 축차연식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업화하며 분리막 시장에 개척자 역할을 하였다.

 

 

 

참고로 축차연식이란 분리막을 세로 방향으로 먼저 늘인 다음 가로 방향으로 늘이는 기술이며, 세로 및 가로 방향으로 늘이는 정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분리막을 고객이 원하는 물성과 두께에 맞춰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경쟁사들은 가로 방향과 세로 방향을 동시에 잡아당겨 늘이는 방식인 동시연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장비를 한번 설정해 놓으면 다른 크기로 만들기가 어려워 제품의 다양성이 떨어진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의 분리막 생산설비는 한국에 5.2억m²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중국 공장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었다. 올해에는 중국 공장 추가 설비 가동 및 폴란드 공장에서 양산을 개시하였으며, Global top-tier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해외 진출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유럽 현지 공장을 보유한 분리막업체가 많지 않아 최근까지도 유럽 배터리업체로부터 공급 요청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현지 생산설비 확보의 이점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추가가 기대된다.

 

 

 

 

2.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주사업인 분리막이란?

 

 

 

 

(1) 분리막이란?

 

 

 

배터리용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구성하는 주요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중 하나이며, 미세다공성 고분자 필름이다. 배터리 내 두 전극(양극과 음극)을 격리시켜 물리적 접촉에 의한 전기적 단락을 차단하고, 전해액을 통해 이온이 두 전극 사이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이온 전도성을 가진 필름소재이다.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는 본질적인 역할 외에도 분리막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배터리 내부 온도가 일정 수준이상 상승하면, 분리막 표면에 위치한 기공들이 막혀 리튬이온의 이동을 차단하여 단락(쇼트) 발생을 방지한다.

 

 

 

또핚 분리막은 높은 기계적 강도를 지니고 있어 강한 힘을 받을 때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이물질을 막아 안전성을 확보하기도 한다.

 

 

 

다른 소재와 달리 배터리의 안전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기에 분리막은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전기화학적으로 안정적이고 절연성이 뛰어나야 한다.

 

 

 

또한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분리막 사이를 통과 할 수 있도록 분리막 표면에 구멍이 막아야 하며, 그 크기가 균일해야 핚다. 그리고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선 두께가 얇아야 더 많은 양의 활물질을 넣을 수 있고, 그러면서도 쉽게 손상되지 않게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야 한다.

 

 

 

 

 

 

배터리 분리막은 제조방식에 따라 크게 습식 분리막과 건식 분리막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현재 습식 분리막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습식과 건식을 구분 짓는 기준은 미세다공성 구조를 만드는 제조방식을 추출공정으로 하느냐, 연식신공정을 기반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습식 분리막은 고분자 소재인 PE와 저분자량 오일을 혼합하여 고온에서 압출하여 시트를 필름으로 만든 후, 용매를 사용하여 오일을 추출하고 열처리 공정을 거쳐 미세다공 구조의 분리막 필름을 제조한다. 한편 건식 분리막은 오일과 추출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PE 및 PP 시트를 접합한 후 어닐링, 연신 및 열처리 공정만으로 기계적 물성과 기공을 만든다.

 

 

 

건식 공법이 습식 공법보다 제조공정이 단순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트를 한축으로만 연신(일축연신)하기에 횡방향에 대한 인장강도와 찌름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한편 습식 분리막은 기계적 물성이 우수하고 균일성을 갖추고 있으며, 박막화에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 다만 가격이 비싸며 내열성이 약한 단점이 있는데, 내열성이 약한점은 세라믹 코팅 기술에 의해 보완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도 EV 배터리를 위한 분리막은 건식보다 습식 분리막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3.  SK아이이테크놀로지 투자 포인트

 

 

 

 

SKIET 투자 포인트 (1) 높은 시장집중도에 따른 양질의 성장

 

 

 

 

현재 SK IET의 주요 사업인 분리막은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성된 배터리 4대 소재 중에서도 분리막이 가지는 특징은 높은 시장집중도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시장집중도란 특정 시장 및 산업에서 경쟁의 제한 또는 독과점 현상의 발생가능 정도를 계량화한 수준 을 의미한다. 즉, 시장집중도가 높다는 것은 시장이 보다 과점화되어 있으며 경쟁강도가 낮음을 시사하고, 시장집중도가 낮다는 것은 시장이 보다 경쟁적임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지표로 기업집중률 (Concentration Ratio; CR)이 있는데, CR 뒤에 숫자를 붙여 상위 업체 개수의 시장점유율 합산을 통해 시장집중도를 계량화핚다. 예를 들어 CR4읶 경우, 상위 4개업체의 시장점유율 합산을 의미한다.

 

 

 

분리막 산업은 배터리 주요 소재(분리막,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중 가장 높은 시장집중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상위 4개업체에 대한 시장점유율(2020년 기준)을 파악해보면, 분리막이 64%로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 음극재 55% 및 전해질이 48%를 기록하였으며, 양극재는 30%에 불과하다.

 

 

 

특히 글로벌 분리막 상위 4개업체는 양극재 대비 약 2배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신규진입자의 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보다 어려움을 시사한다.

 

 

 

 

또한 분리막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으로 증명되고 있다. 앞서 살펴본 배터리 주요 소재의 수익성을 매출총이익율로 비교한 경우, 분리막은 약 40~60%로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 하고 있다. 분리막 다음으로 높은 소재는 음극재로 25~30%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그 다음은 전해질이 20~25%수준이다.

 

 

 

한편 시장집중도가 가장 낮았던 양극재의 매출총이익률은 5~20%에 불과하다. 즉, 시장집중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 진입장벽이 수익성을 담보하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반적인 전기차 밸류체인 관점에서도 분리막의 진입장벽은 견고하다고 판단한다. 배터리 소재 – 배터리 – 전기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서 가장 낮은 시장집중도는 전기차 산업에서 포착된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잔기차 상위 4개업체의 시장점유율은 43%에 불과하며, Tesla(15%), VW(13%), Renault- Nissan-Mitsubishi(8%), GM(7%)으로 구성된다. 전기차시장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아니라 내연 기관차 시장에서 전환되고 있는 산업이기에, 다소 낮은 시장집중도(높은 경쟁강도)를 기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배터리의 글로벌 상위 4개업체 합산은 73%로, CATL(24%), LG에너지솔루션(23%), Panasonic(18%), BYD(7%) 순이다. 즉, 배터리는 전기차 대비 높은 시장집중도를 기록 중이며, 이로 인해 젂기차 시장은 배터리 내재화 또는 신규 배터리업체의 육성을 통해 배터리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어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전기차 대비 훨씬 높은 시장 집중도를 시현하고 있는 점이 향후 배터리가 태양광 시장처럼 범용화될 가능성이 낮은 이유라고 판단 한다(2021년 태양광 모듈 상위 4개업체 M/S는 32%). 마찬가지로 분리막의 경우 배터리 소재 중 유일하게 배터리 시장과 근접한 시장집중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핚다.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분리막 시장에서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성장세는 시장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며, 이는 시장 내 동사의 선도적 지위에 기인한다. 분리막의 핵심 경쟁요소는 제품 품질과 생산역량으로 나눌 수 있다. 제품 품질에선 품질이 균일한지(품질 균일성), 물성이 좋은지(고강도), 그리고 배터리 밀도개선을 위해 보다 얇아질 수 있는지(박막화)가 중요하다. 생산역량에선 라인당 생산성을 얼마나 상승시킬 수 있는지 (운영 효율성),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충족하는지(Customization), 그리고 고객사가 원하는 물량을 조달 할 수 있는지(생산 Capa)가 중요하다. 제품품질과 생산역량을 동시에 충족 가능힌 붂리막업체(Tier-1 업 체)는 현재 전 세계 4곳(SK IET, Toray, Asahi Kasei, 은첩)으로 꼽히며, 동사가 그 중 하나이다.

 

 

 

 

특히 Tier-1 제품과 Tier-2 제품의 가격격차는 현재 시점에도 크며, 향후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Tier-1 제품만 공급하는 SK IET와 Tier-1를 일부 공급하는 중국 업체 은첩의 실적을 비교하면 보다 분명 하게 가격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은첩의 붂리막 매출은 약 28.9억위앆(4.19억달러)였으며, 출하량은 약 13억m²였다(ASP는 m²당 0.32달러). 한편 SK IET의 동기간 분리막 매출액 및 출하량은 4,666 억원(3.95억달러) 및 약 5억m²로 추정된다(ASP는 m²당 0.80달러). 즉, 은첩의 출하량은 SK IET의 2.6배 에 달했지만, Tier-2 제품비중이 훨씬 높아 판가는 SK IET의 40%에 불과했다.

 

 

 

 

 

 

 

 

향후 전기차 시장확대는 고품질 배터리 대한 수요가 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을 의미하기에, Tier-1 분리 막 시장이 잔체 분리막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핛 것으로 예상한다. 즉, Tier-1 제품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동사의 성장세가 시장성장세를 상회할 것을 시사한다.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2020년 41억m²에서 2025년 159억m²로 성장(CAGR 31%)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EV용 습식 분리막 시장은 2020년 19억m²에서 2025년 99억m²로 성장(CAGR 39%)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동사의 연평균 생산능력은 2020년 5.6억m²에서 2025년 32.1억m²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CAGR 42%)한다. 즉,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높은 시장집중도를 보이는 산업 내에서도 보다 양질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보다 매력적인 지위에 있다.

 

 

 

 

 

SKIET 투자 포인트 (2), Global Top-tier로 성장 중인 Captive market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 외에도 동사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매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Captive market 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동사의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에선 배터리 셀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SK그룹의 전기차 생태계에 있어 주축이 되는 사업이다. 과거 2~3년전만 하더라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세계 시장에서 Top-tier로 꼽히기 어려웠으나, 최근 사업의 광폭 확대에 힘입어 Top-tier로 성장 중인 점은 SKIET가 글로벌 분리막 선도업체 지위를 유지하는데 있어 보다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은 최귺 2~3년간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내 입지가 커지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 추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글로벌 EV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CATL(18%), Panasonic(18%), BYD(11%), LG에너지솔루션(9%) 순이었다. 한편 당시 삼성SDI는 4%, SK 이노베이션은 1%에 불과하였다.

 

 

 

한편 2021년 상반기(1~6월) 기준 EV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CATL(27%), LG에너지솔루션(27%), Panasonic(16%), BYD(7%) 순으로 바뀌었다. 2017년 대비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점유율을 의미 있게 확대한 반면, Panasonic과 BYD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하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점유율은 2017년 1%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약 5%까지 빠르게 상승하였다. 이는 동기간 삼성 SDI(4%→6%)보다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한 점을 알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는 플랫폼 기반의 EV 배터리 공급개시에 기인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부터 VW의 MEB 플랫폰 기반 전기차에 대한 공급을 개시하였으며, 현재 유럽에서 VW ID.3 및 ID.4에 대한 배터리를 공급 중에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그룹의 E- GMP 플랫폰 기반 전기차에 대한 공급을 시작했으며, 현재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EV6에 동사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빠른 시장점유율 상승을 넘어서 향후 5년간 SK이노베이션의 성장세도 국내 배터리업체 중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의 수주잔고는 2017년 60GWh에 불과했으나, 2018~2019년 VW, 현대차그룹, Ford 등을 신규 고객사로 유치하며 2020년 600GWh까지 3년만에 10배가 확대되었다.

 

 

 

특히 올해 Ford와의 JV 설립결정까지 이어지며 현재 수주잔고는 1,000GWh(1TWh)에 달한다. 이로 인해 SK이노베이션 생산능력의 확장도 가장 빠른 속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배터리 Capa 는 30GWh에 불과했으나 2025년 200GWh까지 확대되며, 연 평균 47%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동기간 LG화학 31% 및 삼성SDI 23%의 Capa 성장률을 감안하면, SK이노베이션의 외형확대는 국내 업체 중 가장 돋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SK IET의 공격적인 증설은 앞서 살펴본 SK이노베이션 베터리 사업 고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과거엔 Captive market 없이 Tier-1 업체의 지위를 유지했다면, 향후엔 SK이노베이션의 사업 확장과 걸맞은 양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

 

 

 

2021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40GWh로 예상되며, 해당 생산능력을 가동하기 위해 필요핚 분리막 양은 약 5.2억m²에 달한다. 이는 SK IET의 2021년 생 산능력 13.6억m² 대비 38% 수준이다. 한편 2025년 SK이노베이션 Capa는 200GWh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위핚 분리막은 약 24.0억m²가 필요하다. SK IET의 Capa 또한 2025년 40.2억m²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수요는 약 60%까지 상승한 것이다. 즉, SK이노베이션이 Global Top-tier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동사의 동반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아지는 시점에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의 물리적 접촉을 막아 단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이온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담당하기에, 여러 소재 중에서도 안젂성과 연관되어 있다. 국내외 배터리업체 중 분리막이 완전히 내재화된 곳은 SK그룹이 유일하다. LG그룹은 분막 원단사업은 없지만 코팅사업만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원단사업 까지 내재화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분리막의 합동 마케팅으로 고객사로부터의 수요가 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SKIET 투자포인트 (3),  중장기로 부각될 신규 성장 모멘텀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동사의 분리막 사업 고성장 전망에 대하여 이견은 많지 않다. 한편 일각에선 분리막에만 집중된 사업영역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SK IET의 성장전략은 분리막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소재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즉, 중장기적으로 분리막 외 신규 아이템들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동사에 대한 새로운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다.

 

 

 

 

 

차세대 소재 중 가장 먼저 상업화가 가능한 제품은 FCW(Flexible Cover Window)이다. FCW란 폯더블/ 롤러블 기기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유리를 대체할수 있는 신소재로, 투명 PI필름과 기능성 하드코팅으로 구성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폰팩터 변화에 상응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현재는 스마트폰에서만 상용화되었으나, 향후 TV, 자동차 등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커버윈도우로 채택되는 제품이 UTG(Ultra Thin Glass)와 FCW와 같은 투명 PI필름으로 양분되어 있다. UTG는 미국의 Corning, 독일의 Schott 및 한국의 도우인시스 등이 있으며, 투명 PI필름 업체로는 코오롱인더, SKC 그리고 SK IET가 있다. 삼성 갤럭시 폴더블 폰에 초기엔 투명 PI 필름이 투입되었지만 최근 들어 UTG로 교체되면서 투명 PI필름의 전망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있다. 하지맊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투명 PI필름은 보급형 폴더블 펀, 태블릿 및 노트북에도 적용되며 UTG와 공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 IET는 FCW에 대하여 2019년 데모공장 6만m²를 완공한 바 있으며, 2020년 4월 1기 상업공장 30만 m²을 신설하였다. 현재 소수 고객사와 함께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기에, 의미있는 매출 칭출은 어려운 상황이며 연간 300억원 내외의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다. 다만 2~3년이후엔 상업화가 가능해지며 2024년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젂망핚다.

 

 

 

 

 

분리막과 FCW 이후 동사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사의 중장기 성장젂략 로드맵에 따르면, 현재 본업인 분리막과 FCW 이후의 사업영역으로 배터리  관련 소재사업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차세대 양극재, 음극재가 대표적읶 예로 꼽히고 있으며, 향후 고체 전해질 또는 리튬 음극재 같은 전고체 배터리 관렦 소재까지 영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동사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소재를 확장할 수 있다면 분리막이 전고체 배터리에서 사용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긍정적일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이랑 강력한 Captive market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그룹의 소재 내재화 전략 실행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 확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또는 M&A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4.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전망 기술적 분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시가총액은 14조 9,725억으로 코스피 상장기준 26위에 위치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볼린저밴드 중단 가격 위에 걸치면서 210,000원(2021/09/09)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의 전고점 249,000원(2021/07/26) 대비 18.57% 내려온 주가이다.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의 RSI는 57.81 MFI는 45.26 MACD는 -206.89 을 기록하는 등 기술적 지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횡보국면이라고 보여주고 있다.

 

 

 

 

 

 

 

최근 개인/외국인/기관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방어 요인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로 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2021년 09월 09일자 개인/외국인/기관 매매동향을 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을 전체적인 코스피 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외국인의 수급이 들어오고 있어 SK IET의 꾸준한 실적 증가와 외형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SK IET 주식에 신규 진입을 생각하고 있는 생각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코스피 지수가 다소 조정 받고 있어 60일 이동평균가격인 200,000원 이하의 가격에서 접근하는게 좋아보인다.

 

 

 

 

5.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전망 기본적 분석

 

 

 

 

 

 

 

 

SK IET는 향후 5년간 초고속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2차전지 소재 내에서도 산업 집중도 (=상위업체 시장점유율의 합계)가 높은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동사는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동사의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도 향후 5년간 국내 배터리업체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기업일 뿐맊 아니라 글로벌 업체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따라서 향후 2차전지 산업성장 내에서도 동사의 성장은 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

 

 

 

 

 

2019년말 기준으로 5.2억m²에 불과했던 SK IET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2020년 8.6억m²로 확장되었을 뿐 만 아니라 2025년 40.2m²까지 빠른 속도로 확대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분리막 생산능력은 연평균 41%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동사의 매출 또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2020년 0.47조원에 달했던 매출액은 2025년 2.48조원까지 급증하며 5 년만에 5.3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SK IET의 가파른 외형성장은 현재 주가에 대핚 Valuation 고평가 논란이 잠재워질 것을 시사한다. SK IET의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2021년 EBITDA는 0.30조원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2023년 0.68조원 및 2025년 1.11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nterprise Value가 약 15.3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2021년 기준 EV/EBITDA는 51.1배이다. 하지만 매년 가파른 이익성장에 따라 2022년 및 2023년 EV/EBITDA는 각각 29.8배 및 22.4배로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향후 5년간 구조적 성장궤도 하에서 기업가치의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분리막업체 중에서도 동사의 이익성장세는 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글로벌 경쟁사의 Valuation 추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분리막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중에서 해당 사업의 매출/이익 비중이 높은 업체는 중국의 Yunnan Energy New Material(이하 은첩; 002812 SZ Equity)과 Shenzhen Senior Technology Material(이하 Senior; 300568 SZ Equity) 등이 있다. 은첩과 Senior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EBITDA 성장률이 연평균 각각 49%(2020년 0.35조원→2023년 1.15조원) 및 57%(2020년 0.06조원→2023년 0.22조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SK IET는 동기간 연평균 51%의 EBITDA 성장세가 기대된다(2020년 0.20조원→2023년 0.68조원).

 

 

 

은첩과 Senior의 12MF EV/EBITDA 배수는 현재 53.8배 및 50.9배 수준이며, 이는 연초 50.1배 및 37.9 배 대비 7~34% 상승하였다. 한편 SK IET의 12MF EV/EBITDA는 현재 33.5배이며, 올해 5월 상장 당시 27.1배 대비 24% 상승했다. 향후 3년간 SK IET의 EBITDA 성장세가 은첩과 Senior의 평균 수준에 달하는 점을 감앆하면, 중국업체의 Valuation 대비 할인 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 따라서 SK IET의 Valuation Re-rating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6.  SK아이이테크놀로지 RISK POINT

 

 

 

 

(1) SK IET 실적 전망치 하향 가능성

 

 

 

 

첫 번째 Risk인 실적 전망치에 대한 하향 가능성은 회사 내부 또는 외부적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 내부적 요읶은 동사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2019년말 5.2억m²→2025년말 40.2억m²; CAGR 41%)을 실행하는데 있어 가동률 상향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가능성이다.

 

 

 

많은 배터리 셀/소재업체들이 생산지역 다변화 혹은 생산능력의 공격적 확대과정에서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기에, 충분히 발생 가능한 이벤트로 판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차질이 구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는 아니기에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 후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Risk로 판단한다.

 

 

 

한편 실적전망 하향이 외부적 요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는 완성차부터 시작될 수 있는 단가인하 압력에서 찾을 수 있다. 전기차 시장확대에 있어 필수적인 조건은 중저가의 보급형 전기차 판매확대이며, 이에 따라 완성차업체는 보다 저렴한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완성차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이 강해질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이러한 압력은 배터리 셀에서 소재까지 확산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배터리 소재단가 인하 압박이 예상보다 커진다면 동사의 실적전망치가 하향될 수 있으며, 이 경우 Valuation de-rating도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향후 5년간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주요 국가에서 2035년을 전후로 내연기관 차량 판매금지 법안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판매 목표 또한 일제히 상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셀 및 소재에 대한 증설 요구가 잦아지면서 최근 2~3년갂 소재 단가인하 속도도 예상보다 훨씬 더뎌지고 있다. 즉, 수급타이트가 판가 방어를 이끌고 있다. 특히 전기차에 사용될 Tier-1 분리막 제품의 생산업체가 전세계 4곳에 국한되어 있기에, 분리막 수급밸런스는 보다 더 타이트할 것이다.

 

 

 

 

(2) SKIET Valuation de-rating

 

 

 

 

두 번째 Risk인 Valuation de-rating의 가능성은 여러 요인으로 발생가능하며, 이는 높은 Valuation multiple에 기반한 동사의 기업가치에 즉각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Valuation de-rating도 2차전지 소재산업에만 국한하는지 또는 주식시장 전반에 대해 나타나는 지에 따라 파급효과가 다소 상이할 것으로 판단한다.

 

 

 

주식시장 전반에 대하여 발생한 de-rating은 2차전지 시장의 성장과는 별개의 이벤트로 해석가능하며, 2차전지 시장의 성장궤도에 문제가 없을 경우 궁극적으로 Valuation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첫 번째 Risk에서와 같이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거나 수익성이 훼손될 경우 2차전지 소재산업 전반적읶 de-rating 발생이 가능하다.

 

 

 

이 경우 앞서 살펴본 주식시장의 영향보다 훨씬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며, 그 동앆 2차전지 산업의 높은 Valuation을 정당화했던 요인들이 희석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첫번째 Risk에서 다룬 것처럼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세가 시장 기대를 하회하여 실적 전망치의 하향 및 Valuation de-rating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이는 글로벌 완성차시장의 전기차 판매목표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는 추세에 근거한다.

 

 

 

 

 

 

7.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에 목표주가를 제시한 4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최고가는 300,000원이고 최저가는 165,000원 평균가는 258,750원이다.

 

 

 

 

8.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전망 총평

 

 

 

 

 

 

전기차 시대가 개화되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점차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속도는 앞으로 보다 더 커질 것이다. 2018년 기준 SKIET 매출액 2,791억원 중 분리막 비중은 100%였으며, IT 분리막이 81%를 차지한 반면 EV 분리막은 19%에 불과했다.

 

 

 

한편 2020년 매출액은 4,693억원으로 2018년 이후 연평균 30% 성장률로 확대되었다. 한편 IT 분리막의 매출 비중은 56%로 급락한 반면, EV 분리막은 43%까지 급등하였다.

 

 

 

즉, IT 분리막은 2018년 매출액 2,260억원에서 2020년 2,630억원으로 연평균 8%의 성장세를 시현하였다. 반면 EV 분리막은 2018년 매출 530억원에서 2020년 2,020억원으로 연평균 95%씩 성장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도 IT 제품보다 EV 배터리의 고성장세가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EV 배터리에 대한 매출비중은 약 70~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EV 배터리 매출비중 확대뿐만 아니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이익 성장세 또한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2020년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매출액 및 EBITDA는 각각 0.5조원 및 0.2조원 수준이나, 2025년 각각 2.3조원 및 1.0조원까지 2020년 대비 각각 5배 가까이 성장할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5년간 연평균 37%의 매출성장세와 40%의 EBITDA 성장이 기대되며 이는 높은 Valuation을 정당화할 것으로 판단한다.

 

 

 

위같은 사실을 종합했을때 LG E&S 배터리 폭발 뉴스가 노이즈로 시장을 흔드는 지금 검증된 회사 위주로 판도가 짜여지면서 분리막에 대한 안정성이 2차전지 투자자들에게 부각될것이라 판단돼 앞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사는 5년간 연평균 41.3%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40만원 그 이상에 도전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NOTICE) 위 자료는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단순 참고 자료이며 투자의 최종 판단 및 손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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