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주가 전망 (머크 관련주, 먹는 코로나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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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머크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의 효과에 대해 알려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머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연휴동안 뜨거워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머크 관련 대장주로 분류되는 HK이노엔은 어떤 회사이고 HK이노엔 주가 전망은 앞으로 어떻게 될것 같은지 개인적인 생각을 전해 보겠다.

 

 

 

 

 

1.  HK이노엔 기업 개요 

 

 

 

HK이노엔은 성장성 높은 상위 제약사

 

 

 

HK이노엔은 국내 상위 종합 제약사 중 가장 성장 가시성이 높은 기업이다. HK이노엔의 전신은 CJ 헬스케어이며, ‘18년에 한국콜마에 인수되었고 사명이 HK이노엔으로 변경되었다.

 

 

HK이노엔의 주요 사업영역은 전문의약품(86%), 건기식 및 뷰티(14%)로 구성되어있다.  ‘20년 기준 매출 비중은 자체신약(케이캡) 13.6%, 음료(컨디션등) 13.5%, 수액 및 기타 의약품 72.9%다.

 

 

2021년 1월부터 머크와 6개의 백신에 대해 유통 및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부터 약 1,400억원(2020년 아이큐비아 기준) 의 추가 매출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HK이노엔 투자 포인트 

 

 

 

HK이노엔 투자 포인트 1 : 신약개발을 ‘해 본’ 기업

 

 

 

HK이노엔은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 개발사이다. 케이캡은 소화성궤양치료제로 종근당과 코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2세대 약물의 느린 약효발현시간 및 부작용을 개선시켜 국내 점유율 1위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종근당 기준 2020년 케이캡 매출은 719억원이였으며, 2019년 328억원 대비 120% 증가하였다. 월별 처방액은 19년 3월 17억원에서 21년 3월 80억 원(UBIST data 기준)으로 371% 증가하였다.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규모는 6천억원이며, 21년 3월 기준 약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 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조원이며, P-CAB 시장 규모는 약 5% 수준인 1.1조원(글로벌 17 개국 P-CAB 시장규모) 정도 수준이다. 일본 P-CAB 시장은 기존 의약품과의 병용 및 교체 수 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10년 기준으로 전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2.7조원 중 33%에 해당 하는 8,755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케이캡은 24개국과 판권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미국, 일본 등 추가 국가 진출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글로벌 시장과 유사한 규모의 P-CAB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판권 계약 결과가 기대된다.

 

 

 

 

HK이노엔 투자포인트 2 :신사업이 세포치료제

 

 

 

HK이노엔은 소화, 자가면역, 감염, 항암 영역에서 합성신약, 항체, 세포치료제 등 16개의 파이 프라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IN-A010은 비알콜성 지방간염치료제로 유럽에서 임상 1상 을 완료하였으며 비알콜성지방간염과 녹내장 치료제로 유럽 임상2상 IND를 승인 받았다. IN- A002는 JAK1 저해제로 국내 1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아토피치료제, 글로벌 류마티스관절염치 료제로 임상 2상 진입 예정이다.

 

 

HK이노엔에서 주력하는 혁신 플랫폼 기술은 CAR-T/NK 치료제 기술이다. 개발 프로그램을 진 행함과 동시에 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GMP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부분이 특징적이다. 최근 녹십자랩셀-녹십자셀 합병이나, ImmunityBio-NanKwest 합병 사례를 보면 CAR-NK세포 치료제와 CAR-T 치료제를 동시에 개발하는 것과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뿐아니라 생산설비를 가 지고 있는 것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CAR-T 치료제는 고형암에서 개발되지 못하고 있으며 비싼 가격으로 인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5개의 CAR-T 치료제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이를 극복하기위한 고형암 CAR-T 파이프라인 및 CAR-NK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HK이노엔 투자포인트 3 : 모기업과 협업으로 뷰티사업까지

 

 

 

HK이노엔의 모회사는 한국콜마이다. 한국콜마는 최대주주로 공모 후에도 42.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모회사 한국콜마는 매출액 기준 국내 2위 화장품 ODM기업이며, 글로벌 ODM기업 내에서도 손꼽힌다. 특히 스킨케어 및 기능성 화장품 제조에 앞서있는 기업이며, 국내 화장품 시장 및 중국, 북미까지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HK이노엔이 뷰티사업으로 확장 시 수월한 협업이 가능하며, 해외 확장까지 할 수 있는 역량 또한 준비되어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6월 클레더마라는 브랜드를 시작으로 더마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더마 화장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피부에 대한 관심 증가 및 기능성 스킨케어에 대한 니즈 확대에 기인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사용에 따른 피부 트러블이 잦아짐에 따라 국내외 더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다.

 

 

 

 

2015~2020년 기간 한국 화장품 시장은 3% 성장했으나, 더마 품목은 14% 성장하며 시장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또한 마찬가지로 동일기간 중국 화장품 시장은 8% 성장했으나, 더마 카테고리는 14% 성장했으며, 지난해는 31% 성장하며 최근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제약사의 사업 진출 또한 활발하다. 국내는 현재 동국제약, 보령제약, 셀트리온 (셀트리온스킨 큐어), 유한양행 등이 그에 해당한다.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동국제약으로 2015년 165억원 수준이었던 화장품 매출이 2020년 1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로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되었으며 지난해 중국, 미국, 일본 진출 준비를 통해 해외 확장 전략을 꾀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는 센텔리안24이며, 베스트셀러인 마데카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등은 모두 모회사 한국콜마가 제조했다.

 

 

HK이노엔은 모회사의 제품 개발 능력을 기본으로 각각의 브랜드력이 더해져 국내시장을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K이노엔이 보유한 병원 판매 채널 및 인터넷, H&B 채널, 홈쇼핑 등을 통해 외형 확장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HK이노엔 투자 포인트 4: 자체개발 역류성식도염 신약 ’케이캡’의 무서운 성장세.

 

 

HK이노엔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6%로 보통 상위제약사 평균인 5~7%를 한참 상회했는데, 주된 이유 중 하나는 HK이노엔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이 자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에서 창출되기 때문이다. 케이캡의 지난해 매출액은 812억원이며, OPM을 15%로 가정하면 케이캡 에서만 약 120억원의 영업이익이 창출됐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케이캡’은 출시된지 2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중이다.

 

 

 

케이캡의 처방액은 ‘19년 309억원, ‘20년 761억 원에 이어 당반기에만 50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천억원을 넘길 예정이다. 한국의 위식도역 류질환 시장은 약 9천억원~1조원에 달하며, 케이캡은 출시 2년만에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앞으로 매우 빠르게 국내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2~3년 내에 시장점유율 30%이상을 가정한다면 사실상 케이캡 하나로만 중견제약사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K이노엔 투자 포인트 5 :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인 ‘케이캡’은 매우 저평가.

 

 

 

더 중요한 것은 ‘케이캡’이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중국 판권은 뤄신사에 L/O를 해둔 상황이며 뤄신은 내년초에 ‘케이캡’의 중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우 임상 1상이 올해 안에 완료되며,이에 따른 결과 발표 및 L/O도 기대해 볼 수 있겠 다. 중국과 미국 시장은 국내와 비교할 수 없이 크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케이캡의 해외진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 3년만에 천억원을 파는 약물이 해외에서 과연 얼마가 팔릴지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HK이노엔의 시가총액은 1.5조원에 불과하다. 고평가를 받는 국내 많은 바이오텍들의 신약후보물질 대비 케이캡의 가치는 매우 저평가 된 것으로 보인다.

 

 

 

HK이노엔 투자 포인트 6 : 신약으로 돈 버는 기업. HK이노엔 vs 보령제약.

 

 

 

‘케이캡’과 유사한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을 꼽으면 LG화학의 ‘제미글로’와 보령제약 ‘카나브’가 있다. ‘제미글로’는 ‘13년 출시 이후 7년만에 각종 복합제를 포함하여 처방액 1천억을 넘어섰 고, ‘카나브’ 또한 ‘11년 출시 이후 복합제를 포함하여 10년만에 1천억을 넘었다. 반면 출시 3 년만에 단일제로 처방액 1천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케이캡은 기대감의 수준이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HK이노엔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상당부분을 자체개발 신약에서 창출한다는 점에서 보령 제약과 사업구조가 유사하다. 다만 보령의 카나브는 출시 10년이 넘어 성숙기에 있다고 한다면, 케이캡은 이제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밸류에이션은 HK이노엔이 높아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컨센서스가 없어 올해 실적으로 비교는 어려우나, 보령제약(‘20년 매 출액 5,61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의 시가총액이 1.1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HK이노엔 (‘20년 매출액 5,985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의 시가총액 1.5조원은 부담스럽지 않아 보인다.

 

 

 

 

 

 

HK이노엔 투자 포인트 7 : HK이노엔은 한국 머크(MSD)와 백신 유통 및 코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 유통 기대감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자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실제로 몰누피라비르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면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국내 제약사와 의약품 공급 및 판권계약을 체결 가능성이 크다.

가장 유력한 국내사로 HK이노엔이 거론된다. 이 회사는 현재 MSD 백신 모든 품목(7종)에 대한 판권을 확보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백신 7종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존 GC녹십자가 보유했던 3종(조스타·가다실·가다실9)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4종(로타텍·박타·엠엠알·프로디악스)을 모두 HK이노엔가 판매하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제약사는 국내 영업·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국내 제약사는 다양한 품목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3.  HK이노엔 주가 전망 총평

 

 

 

 

 

 

 

 

HK이노엔은 공모 이후 RSI27과 MACD -3,222를 기록할 만큼 급락하고 있으며 아직 머크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가 최종적으로 FDA 승인된건 아니지만 현 사업에서의 수익성이 있는 만큼 현 HK이노엔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

 

 

 

 

HK이노엔은 올 상반기 케이캡의 yoy 매출 감소, HB&B(컨디션등 음료)사업부의 적자전환, 항암제 도입비용 일시인식 등으로 인한 실적 감소로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 중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케이캡의 처방액은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며, 매출액은 처방액을 따라가는 수치다. 따라서 케이캡 매출감소는 단기 이슈이며, 하반기에 당연히 회복된다. 뿐만 아니라 컨디션 매출액도 코로나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을 제외하더라도 매년 7~800억원 의 영업이익을 내던 기업이다. HK이노엔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시가총액(1.5조원)은 경쟁기업인 유한양행(4.3조), 녹십자(3.9조원), 한미약품(3.3조원) 대비 매우 저렴한 상황이다. 현 주가는 공모가(59,000원)보다도 훨씬 낮다.

 

 

마무리 하자면 HK이노엔의 리스크로 보이는 머크가 직접 국내 판권 영업을 하는것은 국내 유통망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의 최종 승인 이슈를 제외하고도 지금이 HK이노엔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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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위 자료는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단순 참고 자료이며 투자의 최종 판단 및 손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 HK이노엔, 한양증권,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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