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공모주 청약 일정 및 주가 전망
- 주식/한국주식
- 2022. 6. 13.
1. 보로노이 회사 개요
신약 후보물질 설계 전문 기업
보로노이는 2015년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인체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인산화효소(Kinase)에 작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표적항암제와 이머진 바이오마커가 암치료 분야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로노이는 국내 최대 규모 Kinase 프로 파일링 데이터베이스 및 실험실과 인공지능(AI)의 유기적인 피드백 등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선택성과 뇌혈관장벽 (Blood-Brain-Barrier) 투과도가 높은 물질을 개발하는 기술과 4,000여개 이상의 화합물에 대한 Kinase 프로파일링 데이터 셋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사는 돌연변이에만 달라붙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오프타겟 (Off-target, 타겟이 아닌 Kinase에 달라는 것)으로 야기되는 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정밀표적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FDA 기준 매년 전체 인허가 신약의 약 25% 수준을 Kinase 표적치료제가 차지하고 있다. 2025년 표적치료제 시장규모는 1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보로노이 공모 청약 일정, 보호 예수 현황
1. 보로노이 공모 청약일 : 2022.06.14(화)~2022.06.15(수)
2. 보로노이 공모 청약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보로노이 배정수량순 ★)
3. 보로노이 확정 공모가 : 40,000원 (보로노이 최소균등배정(10주)을 위한 증거금 200,000원)
4. 보로노이 청약 수수료 :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청약 수수료 "2,000원"
5. 보로노이 청약 환불일 : 2022.06.17일(금)
6. 보로노이 상장 예정일 : 2022.06.24일(금)
7. 보로노이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 : 5,055 억원
보로노이의 유통가능 주식물량은 상장 당일 전체물량의 25.60%이며 타 종목 대비 상장대비 유통가능 주식수가 적어 주가흐름의 변동성은 타 공모주 대비 작을것으로 예측된다.
3. 보로노이 수요예측 결과
보로노이 수요예측 결과 총 150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여 IPO침체 국면이라는걸 반영하듯 28.35 : 1라는 매우 저조한 수요예측 결과를 기록했다. 보로노이의 확정 공모가는 희망공모가액 밴드 최하단인 40,000원으로 결정되었는데 보로노이의 희망공모가를 46,000원 이하의 가격을 쓴 기관 비율은 92%이상에 달해 수요예측 결과로 보로노이 주가 흐름을 전망했을때 보로노이 공모청약을 통해 수익을 얻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보로노이의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 건수는 전체물량중 전무해 주가흐름에 끼치는 영향은 없을것으로 판단된다.
4. 보로노이 실적
5. 보로노이 장외가
보로노이 장외가 동향을 살펴보면 매도자 희망가격은 42,000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매수자 희망가격은 41,000원 대로 형성되어 있다.
6월 13일 기준 44900원에 보로노이 장외가격은 마감하였다.
6. 보로노이 투자 포인트
1) License-out 2조원 돌파
최근 뇌전이 암 환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BBB투과도가 높은 항암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동사의 플랫폼 구성 요소 중 BBB필터는 Kinase 화합물 중 뇌투과 여부가 밝혀진 화합물과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뇌투과 가능 약물의 구조적 특징을 학습하여 만들어진 알고리즘으로 뇌투과도가 높은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동사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임상~전기임상 중인 물질을 조기 기술이전 (License-out)하 여 수익성은 높이고 리스크는 줄이는 사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실제 증권신고 서 제출일 기준 동사는 현재 4건의 기술이전 (해외 3건, 국내 1건) 계약을 체결 하여 계약규모가 비공개된 것들을 제외하고도 2년 만에 총 17억 9,050만달러 (약 2조1,163억원)을 넘어섰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나스닥 상장사인 오릭파마슈티 컬스에 돌연변이 표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단계별기술료 (milestone)를 포함해 총 6억 2100만달러(약 7,340억원)에 기술이전이다.
2) AI로 신약 개발 효율화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던 건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덕분이다. 동사는 실험실(Wet Lab)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신약개발 플랫폼인 “보로노믹스”를 갖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에서 시작된 보로 노믹스는 1)화합물 선별 및 선택적 후보물질 도출, 2)신규 화합물 설계를 위한 화 합물 생성 알고리즘, 3)뇌혈관장벽(BBB) 투과율 예측 알고리즘의 세 단계로 구성 된다. 동사는 글로벌 수준의 실험 (Wet-Lab) 데이터 축적 역량에 AI 모델을 접목 해 후보물질 도출 기간을 기존의 3분의 1 (1년~1년 6개월) 수준으로 단축했다.
현재 동사는 11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임상단계에 진입한 파이 프라인은 교모세포종과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한 “VRN-01”이 있다. 여기에 종양, 퇴행성 뇌질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비소세포폐암과 만 성염증성질환, 뇌종양,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가지고 있다. 2019년 하버드 다나파버암센터도 동사의 기업가치를 당시 1조2,000억원 (주당 12만원)으 로 평가하고 현물출자를 단행한 바 있다. 동사는 “유니콘 특례 상장” 1호 기업으로 기업가치 5,000억원 마지노선에 맞춰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동사는 5 년 이내에 현재 11개 파이프라인을 20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그중 4개 파이프라인은 FDA 가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상장 후 동사의 기업가치는 최소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7. 보로노이 공모 참여 여부 및 투자여부 판단
보로노이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전기 임상 (임상 1상, 2a) 이전에 기술이전 (License-Out, L/O)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비즈니스모델로 선택성 높고 뇌투과도 높은 약물을 발굴하는 역량을 활용해 초기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타깃 선정에서 최종 후보물질까지 개발하는 기간을 업계 통상의 3분의 1 수준인 1~1.5년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인산화효소 (Kinase) 정밀표적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자가면역질환, 퇴행성뇌질환 분야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전체 9개, 임상 3개)
보로노이는 이번 신규 상장을 통해 520 ~ 598억원을 조달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398억원, 1) R&D 부문의 인건비, 2) CRO 및 임상기관 연구비 등 시험비, 연구개발을 위한 시약소모품 등 재료비, 운영 자금 (105억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금리인상 여파로 실적위주의 장세로 흘러감에 따라 바이오 섹터 쪽이 기술 성장 특례적용 기업이 많아 보로노이 기관 수요예측이 결과가 어느때보다 나빴다고 생각된다. 보로노이는 이전에 3월 수요예측 흥행 실패 이후 철회를 선택했던 데 따른 평판 리스크가 있었고 기술이전 지연 및 실패 등 이익 미실현관련 리스크가 있어 보로노이 공모 청약은 패스하는게 좋아보인다.
NOTICE) 위 자료는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단순 참고 자료이며 투자의 최종 판단 및 손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 보로노이, KB증권, FS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