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식 주가 전망 (오딘의 은총 시작)
- 주식/한국주식
- 2021. 7. 9.
안녕하세요. MZ세대로 살아남기의 네모 선장입니다.
이번 시간에 분석해볼 기업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양대 마켓인 구글 마켓과 애플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입니다. 리니지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오딘을 필두로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게임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앞으로 카카오게임즈 주가전망은 어떠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카카오게임즈 기업개요
PC/모바일 게임 사업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게임사
2013년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설립된 동사의 전신 ㈜엔진은 2016년 4월 ㈜다음 게임과 합병, 2016년 7월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하며 출범하였다. 이후 2017년 9월 마음골프㈜(현 카카오 VX)를 자회사로 편입, 2017년 11월 현재의 통합 카카오게임즈가 탄생했다.
대표이사는 남궁훈, 조계현 각자대표가 맡고 있다. 남궁훈 대표는 위메이드, 넷마블, NHN USA 등의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카카오 CGO(최고게임책임자)도 맡고 있다. 조계현 대표는 네오위즈 부사장/퍼블리싱 사업 총괄, 위메이드 사업 총괄 사장 등을 역임 한 게임 사업 부문 전문가다.
2013~2015년 회사는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for Kakao’ 플랫폼 구축에 집중했다. 이후 2015~2017년에는 ㈜다음게임과의 합병으로 PC 게임 사업을 강화했다. 2016년 3월 PC MMORPG ‘검은 사막’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7년 3월에는 북미/유럽 지역 서비 스도 개시했다. 2017년 8월에는 ㈜블루홀(현 크래프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고 1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7~2019년은 모바일 게임 사업이 강화되던 시기였다.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은 ‘for Kakao’ 기반 게임의 플랫폼 이용 수수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동 시기 ‘음양사’,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달빛조각사’,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등을 퍼블리싱하 며 모바일 게임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게임 회사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MMORPG ‘아키에이지’ 등을 개발한 엑스엘게임즈에 100억 원을 투자했고 2020 년 2월 1,181억 원 추가 투자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분율은 53%다. 이외에도 모바일 MMORPG ‘오딘(동사 판권 확보)’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총 222억 원을 누적 투자했고 2020년 3월에는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 패스파인더에이트 등 게임 개발사에 총 230억 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는 15개의 연결 자회사와 9개의 지분법 투자 회사, 16개의 지분 투자 회사를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2. 카카오게임즈 투자 포인트
1) 카카오 게임즈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완료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사업 담당 자회사이다.
초기에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 개발사들의 게임 출시를 위한 플랫폼인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운영하며 성장했으나 점차 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국내 및 해외의 게임들을 소싱해서 국내에 출시하는 퍼블리싱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변경했다. 이후 2019년 국내의 인기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며 자체적인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
2) 다시 시작되는 기대 신작의 출시
작년 하반기 가디언테일즈의 흥행과 함께 모바일게임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이후 가디언테일즈 매출의 자연감소 및 추가적인 신작 출시의 부재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6월 29일 올해 최대 기대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를 시작으로 월드플리퍼, 가디스오더 등의 신작이 출시되며 2021년 말 ~ 2022년 초에는 일본의 최대 흥행작인 우마무스메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잇따른 대형 신작의 출시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매출과 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3) 오딘 한국 매출 순위 론칭 첫날 애플 1위, 둘째 날 구글 5위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최고 기대 신작이자 제2의 나라, 블소 2와 함께 올해 한국 모바일 MMORPG 3대 기대 신작이었던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6/29 09시 한국시장에 론칭되었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은 론칭 첫날부터 애플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고, 둘째 날 구글 매출 순위도 5위에 등극했다.
4) 애플은 물론 구글도 론칭 첫날부터 사실상 매출 규모 1위라는 점 주목
애플은 하루 기준으로 리얼타임으로 매출 순위를 공표하고, 구글은 특정 일주일간의 마지 막날 익일에 그 전 일주일간 누계매출을 기준으로 매출순위를 공표한다. [오딘]이 론칭 첫날 애플 매출순위가 1위였다는 것은 애플 플랫폼에서 론칭일인 6/29 하 루 매출 기준 [오딘]의 매출규모가 모든 모바일게임 중에서 1위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딘]은 론칭 둘쨋날 구글 매출순위 5위에 등극했는데 이는 실로 굉장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기존 다른 게임들은 [오딘] 론칭 당일 포함 직전 일주일간의 누계매출 을 기준으로 한 반면 [오딘]은 론칭 당일 하루 매출만 기준으로 했는데도 모든 모바일게임 중에서 매출순위가 5위였다는 것이므로 사실상 론칭 첫날 하루 매출 기준으로는 구글에서 도 [오딘]의 매출규모가 모든 모바일게임 중에서 1위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이 공표하는 [오딘] 공식 매출순위는 하루 하루 영업일수가 쌓일수록 추가 상승 가능 성이 크며 일주일이 지나는 시점 또는 그 전에라도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 단한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하향 안정화 과정을 거치겠지만 론칭 초반에는 매출순위 1위 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5) [오딘] 한국 론칭 첫날 판매액은 70억 원 내외, 2 Q21 2일간 판매액은 150 억원 내외 추정
2 Q21 2일간 회계상 매출은 120억원 추정, 사실상 첫 분기인 3 Q21 일평균 매출 10억 원대 후반 추정 현재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구글 매출순위 5위이면 특정기간 일평균 매출 10억원 정도 수준이다. 그런데, [오딘]은 첫날 하루 매출만으로 다른 게임들의 일주일치 매출과 비 교하여 구글 매출순위 5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첫날 하루 판매액만 70억원 내외에 달했 을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오딘]은 2Q21 이틀간 판매액은 15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매출 이연을 감안하여 회계상 매출은 120억원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사실상 첫 분기인 3Q21 일평균 매출은 10억원대 후반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3. 카카오게임즈 주가 리스크 포인트
자체 개발 역량 강화라는 과제는 남아있음
그동안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해온 것은 국내와 해외에서 양질의 게임들을 확보해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퍼블리싱 역량이었다. 최근 출시작인 가디언테일즈부 터 앞으로 출시될 오딘, 우마무스메 등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라인업은 모두 외부 개발사의 작품들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싸이게임즈 및 텐센트 등 일본과 중국의 대 표 게임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 국가의 좋은 게임들을 지속 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퍼블리싱은 기본적으로 개발사와 매출을 반씩 나누어갖는 구조로 마진이 낮으며, 향후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IP들을 게임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자체적인 개발역량을 강화 해나갈 필요가 있다.
4.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기술적 분석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6조 3066억으로 코스닥 상장기준 시가총액 2위에 랭크되어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84,500원(2021/07/09)에 안착하며 사상 최고가에 도달한 상태이다
현재 RSI가 86.39에 달할 만큼 카카오게임즈 주식은 과매수 상태지만 오딘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이어지고 있고 볼린저밴드 상단에 걸쳐있어 추가적인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한 달간 카카오게임즈 주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주가 방향은 긍정적으로 생각되며 특히 연기금과 프로그램으로부터의 매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주식 보유자들은 지속해서 보유하는 게 좋아 보이며 신규 진입자들은 75,000원 이하 가격에서 접근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가격대라고 생각된다.
5.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기본적 분석
2 Q21 실적은 애초부터 숨고르기일 것으로 예측되었던 부분이다. [오딘] 한국 매출이 이틀 만으로도 제법 반영되고, 5/25 달빛조각사 일본/북미유럽/동남아 론칭에 따른 신규 매출도 반영되나 다른 게임들의 소폭 감소와 검은사막 PC 북미/유럽 중단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 비 다소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인건비 및 마케팅비 급증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2Q21 실적은 컨센서스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 시점 핵심 포인트는 2Q21 실적이 아니라 "[오딘] 한국의 예상을 초과하는 빅히트"이다.
6.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총평
카카오게임즈 밸류에이션은 동종 업게 대비 비싸다고 판단되나 오딘 출시 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위협하는 존재로 게임 섹터에 새로운 왕이 탄생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강력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에 우마무스메의 론칭 등 다양한 호재가 예정되어 있고 최근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콕 문화 확대로 인해 게임업체 수혜가 다시 한번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10만 원(시가총액 8조)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전망합니다.
NOTICE)
위 자료는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단순 참고 자료이며 투자의 최종 판단 및 손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 이베스트 투자증권, 카카오게임즈, 삼성증권, 네이버 증권, 한국투자증권, 나무 증권, 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