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빌리티 상장 전망 (국내 라이드 헤일링 1위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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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 모빌리티 회사 개요



카카오 모빌리티의 전신인 카카오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은 2015년 4월 1일 카카오 택시 출시로 시작되었다. 김기사를 서비스했던 록앤올을, 주차 서비스를 영위하는 파킹스퀘어를 인수하며 카카오 내비게이션과 카카오 주차 서비스를 선보였고, 2017년 6월 TPG캐피털로부터 5천억 원을 투자받아 카카오 모빌리티로 분사하였다.

2018년 9월 택시 사업자인 타고솔루션즈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현 카카오 T블루를 출시하였고 택시 업체 9개를 인수하며 약 900개의 택시 면허를 보유하게 되었다.

2020년 매출액은 2,800억원에 영업손실 130억 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비 167% 상승하고 영업손실은 100억 원 감소하였다. 이는 2019년 500대에서 16,000대로 증가한 가맹택시로 인한 매출 증가와 12배 성장한 전속 택시의 매출에 기여한다. 당기순손실은 376억 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하였는데 이는 2018년 인수한 럭시의 영업권 손상차손 인식(209억 원) 때문이다.





2. 카카오 모빌리티 투자 포인트



카카오 모빌리티 투자 포인트 1 : 대리운전 프로그램사 인수 시너지 확대




대리운전 시장은 3~4조 규모로 추정되며 대리운전자수는 2013년 9만 명에서 2020년 16만 명으로 CAGR 9%씩 증가하였다, 반면 대리 운전 업체는 동기간 3,851개에서 3,058개로 소폭 감소하였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리운전자수는 증가하였지만 평균 운행횟수가 감소하며 시장 규모는 16% 감소한 2.7조로 추정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의 해소가 이뤄지며 이전 수준의 시장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대리는 대리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Cash Cow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 기준 대리운전기사의 카카오 드라이버 설치 비율이 97.5%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대리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이는 대리운전 시장의 형태에 따른 것이었는데, 고객이 대리운전을 부를 때 앱이 아닌 전화를 통해서 부르는 형태가 굳어져 있었고, 대부분 제휴된 대리운전 회사를 통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리운전 시장 구조 역시 점유율 확대 제한 요인이었다. 고객이 대리 호출을 하면 대리운전회사를 통해서 대리기사에게 직접 전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콜센터와 공유 프로그램을 거친다. 프로그램 사는 대리운전기사에게 1.5만 원을 프로그램 사용료로 받고, 이를 중개해주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리운전기사는 평균 2.5개의 프로그램을 중복해서 사용하고, 로지, 콜마너, 아이콘이 프로그램 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카카오 모빌리티는 2018년 2위 업체인 콜마너와 제휴, 카카오T 앱을 통해 제휴 콜을 제공받았고 2020년 콜마너를 인수하여 앞으로는 콜마너로 접수되는 콜을 카카오 모빌리티를 통해 직접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2021년 기준 타다, 티맵 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 심화가 예상되지만, 프로그램사 보유를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프로 서비스, 운행 횟수와 무관하게 임금을 지불하는 서포터스,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인 프리미엄 대리 등의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 모빌리티 투자 포인트 2 : 국내 라이드 헤일링 1위, 성장은 시작




택시 시장은 약 10~11조 규모로, 면허 개수는 허가제인 택시 사업의 특성상 약 25만 개 수준에서 크게 변동이 없다. 카카오 모빌리티의 택시 사업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1) 아직 카카오 모빌리티가 보유한 택시 면허의 숫자는 전체 택시 면허의 8.4% 수준에 불과하고, 2) 2,800만 명에 달하는 플랫폼 유저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창출이 예상되며 3) 수요 창출에 따른 택시 사업자의 플랫폼 유인 효과로의 선순환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Type3의 플랫폼 중개 사업으로 시작하여 택시 사업자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였다. 중개 사업으로는 등록만 가능하면 콜택시처럼 사용 가능한 일반 호출, 소비자가 1,000원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배차 성공률을 높이는 스마트 호출로 나뉜다. 스마트 호출의 경우 소비자에게 받은 수수료를 택시 사업자와 6:4로 나누는 방식으로 택시 사업자가 플랫폼으로 유입할 수 있는 유인을 발생시켰다.


이후 Type 2 플랫폼 가맹사업에 진출하여 9개의 법인 택시를 인수하며 전속 택시 사업과 가맹 택시 사업을 시작하였다. 가맹 택시의 경우 2021년 1분기 기준 약 21,000개의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전속 택시의 경우 법인 택시 수익의 일체가 카카오 모빌리티의 매출이 되고, 가맹 택시의 경우 매출액의 20%를 수수료 매출로 인식하는 구조이다.



가맹 택시 사업의 경우 가맹 면허 개수가 2019년 500개에서 2020년 16,000개, 2021년 1분기 기준 21,000개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높은 운송수단 만족도를 기반으로 한 택시 사업자 수입 증가 덕분이 다. 스마트폰 앱 기반 택시산업 현황 조사에 따르면 기존 콜택시보다 카카오택시의 만족도가 월등히 높았고, 카카오 모빌리티에 따르면 택시 기사의 수입 역시 약 3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높은 만족도로 인한 수요 증가로 택시 기사의 수입이 증가하여 계속해서 택시 기사를 보유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 모빌리티 투자 포인트 3 : 연이은 인수와 JV, 플랫폼 내 서비스 확장





글로벌 차량 공유 업체들은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우버는 우버 이츠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시키고 있으며 그랩은 차량 공유 이외에 배달, 페이, 물류 등 가장 많은 확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구독 서비스 도입을 통해 소비자의 Lock-in 효과를 노리는데, 플랫폼 확장을 통해 이미 소비자는 Lock-in이 된 상황에서 구독 서비스는 그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카카오 모빌리티 역시 추후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는 확장성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확인되는 플랫폼 확장은 1) 주차 2) 카셰어링 3) 물류이다.



1) 카카오 주차 : 파킹스퀘어 인수를 통해 주차장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최근에는 마이 발레 인수를 통해 주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에버랜드와 코엑스 주차장 등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주차장 사업자 전용 보험 제공을 통해 향후 위탁 운영 주차장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주차장의 유휴 공간을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1년 1월에 기아의 전기차 기술 인프라와 카카오 모빌리티의 플랫폼 접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현재의 충전소는 각각 인프라와 충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산발적으로 사용해야 하나, 카카오 모빌리티 플랫폼 내로 진입하게 되면 카카오 맵을 기반으로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충전기 사용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과금 결제 통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 카셰어링: 현대캐피털의 딜카 인수를 통해서 카셰어링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차량 관리 및 중고차 판매를 위한 제휴도 마무리되었다. ‘내 차 관리’ 기능을 통해 세차 및 자동차 정비 기능이 가능해지며 렌터카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고 렌터카 사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고차 판매 역시 케이카와 제휴해 운영한다.


3) 물류: 2021년 상반기부터 카카오 퀵 서비스 오픈이 예정되어있다. 퀵 서비스 시장은 약 4.3조 규모로 추정되며 구조 역시 대리운전 시장과 유사하게 프로그램사/ 퀵사/ 라이더로 시장이 구성되어있고 70- 80%를 인성 데이터가 점유하고 있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인수한 콜마너의 사업 소개에 따르면, CQMS(퀵 매칭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퀵 서비스 시장 진입이 예상되며 B2B 영업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3. 카카오 모빌리티 최근 이슈 사항

 



8월 예정된 카카오 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연이은 상장 이후 카카오 주가를 이끌어갈 주요 동력은 사업 규모 및 전략적 협력 관계 확장을 통해 국내 시장 선점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글로 벌리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인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카카오 모빌리티는 주차, 항공권 예약 등으로 사업을 확장시키면서 TAM(Total Addressable Market)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시장 선도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구글∙ LG 등과 같은 전략적 투자자 적극 유치 중에 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7월 2일 공시를 통해 LG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 운영 자금 1,000억원을 유치하고 신주 1,568,135주를 LG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투자를 통 해 카카오 모빌리티의 지분 2.5%를 획득하게 되며, 기업가치는 기타 스톡옵션 포함 4.062조 원으로 평가 이번 투자 유치로 카카오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국내 모빌리티 협력 관계는 더욱 강력해진 상태이다.

특히 카카오 모빌리티는 ① 전기차 충전 솔루션 ② 자율주행 상용화 부문에서 LG에너지솔루션 및 LG유플러스와의 협력 관계 형성 기대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MOU 체결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구축 해왔다.

향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도 협력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G 통신망을 구축하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하며 카카오 모빌리티+구글+ LG유플러스 구도로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협력 관계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4. 카카오 모빌리티 주가 전망 총평




카카오 모빌리티는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를 삼고 있는데 코로나 악재에도 불구하고 회사 설립 후 2021년에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당히 기대되는 회사로 보인다.


우버나 리프트 디디추싱과 같은 비슷한 사업모델을 갖고 있는 회사는 여전히 적자로 고생하고 있는데 카카오 모빌리티는 대리, 택시, 주차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면서 빠르게 수익화에 성공하였다.


현재 카카오 모빌리티사의 예상 가치는 4조 1천 억대로 평가받고 있지만 내년 상장 시 코로나 회복국면과 맞물려서 리프트 시가총액의 절반인 10조 정도는 충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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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위 자료는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단순 참고 자료이며 투자의 최종 판단 및 손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 카카오 모빌리티, 삼성증권,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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